생각만 해도 신선하고 탱글한 식감이 그만인 생굴,
굴의 경우는 먹는 시기를 잘 알아서 먹어야 하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먹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생굴 먹는 시기와 함께 굴 먹으면 안되는 달과 그 이유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철을 맞아 더욱 맛있는 생굴 먹는 시기
보통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가 생굴을 먹기에 제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11월~2월까지인 겨울철에는 굴에 살이 오르고 달달한 감칠맛이 가해져서 더욱 맛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겨울철에 굴이 맛있는 이유
겨울에는 유독 굴이 맛있는 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들이 작용하여 그 맛을 더욱 올려주게 되는데요.
수온의 영향
겨울철에는 바다의 온도가 낮아지게 되는데 낮아진 온도로 인해서 굴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 환경이 조성되어 성장이 느려집니다. 느려진 성장 덕에 살이 통통해지고 단단해지게 되는데요.
또한 번식을 위해서 굴은 겨울에 에너지를 비축하게 되는데 이 때 영양분이 상당 수 축척되기 때문에 맛이 더욱 좋아지고 풍부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리적인 변화
겨울에는 글리코겐이라는 성분이 풍부해지는데 이로 인해서 굴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을 내줍니다.
또한, 겨울철 굴에는 지방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풍부한 영양소
겨울철의 굴에는 칼슘과 아연 같은 각종 미네랄 성분들이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나 아연같은 경우는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칼슘은 뼈 건강에도 좋은데 이러한 성분들이 겨울에 더욱 극대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독소의 감소
우리가 여름에 굴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독소 때문인데요. 여름에는 산란기이기 때문에 굴에 독소 성분이 함유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산란기가 아니라 준비기간이기 때문에 독소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생굴 먹는 시기가 겨울인 이유가 아주 명확하죠?
단순히 맛이 맛있다 라는 이유 외에도 영양소나 독소의 감소 등 아주 다양한 이유들이 있어서 제철인 시기에는 꼭 생굴을 한번 섭취해보면 좋을 거 같네요.
특히나 11월부터 3월까지는 굴의 제철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중에서도 12월~2월 사이 굴이 제일 절정의 맛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굴 먹으면 안되는 달, 조심해야 하는 이유
여름에는 어패류 및 굴 종류들은 섭취하지 않길 권하는데요. 단순히 날이 더워서 상하기 쉬워서 신선하지 않다 라는 이유 외에도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수온 상승으로 인한 세균 번식
여름철에는 해수 온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 생성됩니다.
특히 비브리오균 같은 경우는 식중독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러한 세균들이 증식하여 굴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심한 경우 생명에 위험을 입힐 수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하는데요.
노로바이러스는 굴의 내장에 축적될 수 있기에 생굴을 먹을 때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산란기
여름은 굴의 산란시기입니다. 이때는 산란을 위해서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살이 물러지고 맛이 떨어집니다.
또한 산란으로 인하여 독소가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을 굴 먹으면 안되는 달로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식중독 위험
비브리오 균에 오염된 굴을 먹게 되면 설사나 구토 증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심각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생명에 위험을 끼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크게 3가지 이유로 굴 먹으면 안되는 달로 여름을 많이 꼽고 있는데요.
가급적이면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생굴 섭취를 피해주시고 만약 꼭 먹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생으로 먹기 보다는 찜이나 국 등으로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 시기에는 냉장 보관도 오래 하지 않고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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